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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edz 1주일차식물탐구생활 2021. 5. 10. 14:23
생각보다 씨앗을 구매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개고생 후기 가득한 블로그 보시고 응원과 사업번창 이메일을 보내주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아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씨앗을 찾는데 여태 왜 아무도 씨앗을 수입하지 않은건가 의문의 퀘스쳔입니다. 아무도 안궁금한 저희동네 소식.. 은 주말에 오타와에 볼일 있어 나갔는데 여전히 경찰들이 검문합니다. 웃긴건 퀘백에서 온타리오 나가는 방향만 저렇게 잡고 있고, 퀘백 플레이트 차량들만 붙잡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온타리오 경찰들이 검문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체크포인트 만들었던 퀘백 경찰들은 뭘하고 있을까요? 동네 구석구석+고속도로 한가득 숨어서 열심히 과속 단속하고 있습니다. 경찰 볼때마다 기절합니다 (퀘백 이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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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edz.com 씨앗 판매 시작합니다.식물탐구생활 2021. 5. 10. 14:20
주문시 유의사항은 맨 마지막 문단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수입했던 씨앗도 오늘 도착했습니다. 40여종의 씨앗 전부 주문 가능합니다 지난주에 씨앗 판매한다고 글 올리고나서 정말 숨도 못쉴 정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씨앗찾으러 몬트리올 세관 갔다오고 쉬었어야 하는데 쉬지 못하고 로컬 한인마트 나가는 씨앗들 패킹, 각종 전화이메일 문의등을 처리하다 캐나다 살면서 처음으로 밤새고 다음날 기절해버렸습니다. 북미 씨앗이 왜 비싼가 생각해보면 인건비 때문같습니다. westcoastseeds 는 제가 좋아하는 캐나다 씨앗 회사중 하나인데요. 이런 큰 회사들도 사람이 직접 저울에 무게달아 넣습니다. 저혼자 씨앗패킹+상담연락처리+쇼핑몰 만들기 등등 다 하다보니 눈물이 날정도로 힘듭니다. 원래 제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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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다시 재 수입 합니다.식물탐구생활 2021. 4. 22. 13:26
마지막 포스팅이 한 달도 더 지났네요. 그동안 저는 뭘 했을까요? CFIA와 CBSA에 이메일을 열심히 썼습니다. 4월 첫 주는 이스터 연휴여서 어차피 대답이 뜸할 거 같고 답이 없으면 다시 또 이메일 보내고 반복했습니다. 마지막 이메일이 4월 7일인 이유는 최종적으로 밴쿠버 검역관의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한국에 연락해 씨앗 재주문 요청을 합니다. 이 얘기는 뒤에 이어하겠습니다. 전화도 물론 했죠. NISC (내셔널임포트서비스센터) 콜센터(?) 담당 직원이 씨앗 담당 인스펙터들이 전화할 거라고 하는데 다들 재택근무하는 덕분인지 전화번호가 전부 Anonymous로 뜨고, 언제 연락 오는지도 모르는 전화 하루 종일 기다리다 할 일도 못하고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으면 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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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식물탐구생활 2021. 3. 3. 05:23
벤쿠버 세관에 씨앗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1월 5일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두달째입니다. 씨앗 문의 많이 받고 있는데 결론은 씨앗을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그동안 식품검역청(CFIA)과 세관(CBSA)에 문의 메일과 전화 합쳐서 농담이 아니라 백번 이상 했는데요. 핵심 내용들만 정리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두달간의 타임라인을 간략하게 올립니다. 1월 13일 - 세관 도착하고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어서 문의메일을 넣기 시작합니다. 1월 21일 - 침습식물과(Invasive Alien Species and Domestic Plant Health Programs in the CFIA)에서 일부 씨앗(대체로 산나물 종류입니다)들이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입에 문제가 없다는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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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seedz 새해인사와 근황식물탐구생활 2021. 1. 6. 13:27
어릴 때 티비로 2020년 원더 키디 보면서 과연 2020년엔 우주를 갈 수 있을까 가슴이 웅장해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개뿔 그런 거 전혀 없고, 역사책에서만 봤던 역병이 창궐한다는 구절을 운운하게 될 줄, 어느 누구도 몰랐겠죠. 어느덧 2021년이 왔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어수선한 시국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신 없는 연말을 보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일은 이사였네요. 이 시국에 집주인이 집을 급처분하는 덕분에 허겁지겁 집을 알아보는데 집값은 물론이고 렌트비 또한 인상, 매물 자체가 적어서 너무 고생했어요. 12월에 이사를 하다니! 가장 추운 1월 말 아니라 다행이라고 정신승리해봅니다. Kseedz 관련일로도 매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각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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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패키지 디자인과 포장지식물탐구생활 2020. 9. 7. 18:30
2020/08/25 - [식물탐구생활] - 캐나다에서 채소 씨앗 모종을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채소 씨앗 모종을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코비드 이후로 3월 중순의 캐나다의 모든 도시들은 락다운이 시작됐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모두 다 처음 겪는 상황이라 에센셜 비지니스를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가 문을 닫고 줄 서서 마트를 kseedz.tistory.com 에서 두번째, 씨앗 패키지 디자인과 포장지에 대한 글입니다. 한국에서 씨앗 검역을 진행하는 동안 씨앗 포장 패키지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토론토나 벤쿠버같은 경우 한국업체의 씨앗 패키지 그대로 수입하는데 대체로 크고 못생겼습니다(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북미 씨앗 업체에서 파는 씨앗 패키지와 규격 자체가 다르고,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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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캐나다로 씨앗을 수입하는 과정식물탐구생활 2020. 9. 7. 15:50
2020/08/25 - [식물탐구생활] - 캐나다에서 채소 씨앗 모종을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본문의 1번, 한국에서 캐나다로 씨앗을 수입하는 과정에 대해 씁니다. 홧김에 씨앗을 수입하겠다는 패기는 좋았으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눈앞이 깜깜합니다. 늘 그렇듯, 일단 구글 켜서 검색 들어갑니다. CFIA (Canada food inspection agency) 접속해서 해당 정보를 찾아봅니다. 영어가 너무 많고 눈이 침침해집니다. 글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요. 단순하게 CFIA에만 확인해야 하는게 아니라 씨앗을 수입할 때 공항이나 항구에서 수입 물품 검역을 담당하는 Canada border agency 등등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수입할 때 필요한 서류나 요건, 캐나다에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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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근교의 Amish 농장, 팜에 갔다왔습니다.캐나다라이프 2020. 9. 2. 15:25
십 년 전, 한국에서 자전거 여행 한참 할 때 일반 국도를 지날 때 종종 무화과 라던가 맛있는 과일들을 트럭에 놓고 판매해서 중간에 쉬면서 과일 보충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시골길 지나다 보면 농장들이 있고 즉석에서 판매를 하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보통 여름 시즌에만 판매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는 오타와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농장에 갔습니다. 지역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곳 같더군요. 도착했을 때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어요. 재밌는 점은 이 농장은 아미시(Amish) 공동체에서 운영을 하는데 아미시란 무엇인가? 매노 나이트 교회 종파의 하나로 아미쉬 파(현대 기술 문명을 거부하고 소박한 농경생활을 하는 미국의 한 종교 집단)이라고 네이버 사전에는 정의하..